(네트워크) TCP/IP 쉽게, 더 쉽게 목차 리뷰 - 5장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오래전에 이 책을 추천받았으나 최근에 읽어보게 되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프론트 엔드 개발자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서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하는 것 같다.
이 글은 빠르게 목차를 리뷰하며 백엔드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프론트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공통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인지 개인적인 기준에서 분류해봤다.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여태까지 봐왔던 네트워크 계층 설명글들은 대부분 OSI 7 Layer를 기준으로 설명을 풀어나가고 있다.
OSI 7 Layer는 각 계층이 하는 역할이 명확해서 설명하기가 명쾌하다.
하지만 이론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랄까… OSI 7 Layer는 구현하기가 복잡하거나, 성능 등등의 이슈(굳이 여러 계층으로 쪼갤 필요 없이 하나의 장비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으므로)로 인해
실제 구현된 건 대부분 4계층으로 구성된 TCP/IP Stack으로 구현이 많이 돼있다.
이 책은 신기하게도 TCP/IP Stack에 기반해서 각 계층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진짜 구현된 모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는 좋은 것 같으나 당장 AWS나 다른 글들을 보면 L4니 L2니 L7이니 해서 OSI 7 Layer로 설명된 글들이 많아서
OSI 7 Layer와 책에 설명된 TCP/IP Stack을 매핑시켜 이해하기 위해 책 앞 부분을 많이 왔다갔다 해야하는 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또한 책이 TCP/IP Stack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20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으로 녹여내다보니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는 좋으나
각각의 계층에 대해 딥하게는 다루지 않고, 그림도 아기자기 잘 설명돼있어서(+풀컬러) 입문 서적으로 좋은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백엔드도 딱히 몰라도 되는 내용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