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TCP/IP 쉽게, 더 쉽게 목차 리뷰 - 5장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오래전에 이 책을 추천받았으나 최근에 읽어보게 되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프론트 엔드 개발자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서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하는 것 같다.
이 글은 빠르게 목차를 리뷰하며 백엔드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프론트에게 필요한 내용인지, 공통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인지 개인적인 기준에서 분류해봤다.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여태까지 봐왔던 네트워크 계층 설명글들은 대부분 OSI 7 Layer를 기준으로 설명을 풀어나가고 있다.
OSI 7 Layer는 각 계층이 하는 역할이 명확해서 설명하기가 명쾌하다.
하지만 이론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랄까… OSI 7 Layer는 구현하기가 복잡하거나, 성능 등등의 이슈(굳이 여러 계층으로 쪼갤 필요 없이 하나의 장비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으므로)로 인해
실제 구현된 건 대부분 4계층으로 구성된 TCP/IP Stack으로 구현이 많이 돼있다.
이 책은 신기하게도 TCP/IP Stack에 기반해서 각 계층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진짜 구현된 모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는 좋은 것 같으나 당장 AWS나 다른 글들을 보면 L4니 L2니 L7이니 해서 OSI 7 Layer로 설명된 글들이 많아서
OSI 7 Layer와 책에 설명된 TCP/IP Stack을 매핑시켜 이해하기 위해 책 앞 부분을 많이 왔다갔다 해야하는 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또한 책이 TCP/IP Stack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20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으로 녹여내다보니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는 좋으나
각각의 계층에 대해 딥하게는 다루지 않고, 그림도 아기자기 잘 설명돼있어서(+풀컬러) 입문 서적으로 좋은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백엔드도 딱히 몰라도 되는 내용인 것 같다.
예를 들면 프론트는 클라이언트 측에 웹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일을 하는데 그 중에서 서버가 제공해주는 API로 통신을 해서 데이터를 땡겨와야 한다.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HTTP(S)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서버의 API와 통신할 때도 HTTP(S)로 통신을 한다.
HTTP 프로토콜은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토콜이므로 엄청난 수의 클라이언트가 접속하게 된다.
통신을 위한 통로에 수십만명이 한 번에 들어오게 끔 하면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매번 그 만큼의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비용 낭비도 엄청날 것이다.
따라서 통신을 위한 통로를 독점하는 게 아니라 항상 연결을 맺고 끊어서 다른 사람들이 원활하게 접속을 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이 통로를 통해서는 동시에 100명만 들어올 수 있게 만들고 나한테 볼 일이 끝난 애들은 다 연결을 끊는 것이다.(사실 이런 설정은 백엔드가 한다.)
이 때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TCP 프로토콜이다. (UDP 프로토콜도 있지만 웹 서비스 내에서는 대부분 데이터를 손실없이 전달해주는 TCP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따라서 프론트 엔드 개발자라면 HTTP 프로토콜은 물론이고 TCP 프로토콜까지 알아야 어떻게 하면 통신을 최적화 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백엔드의 경우에는 HTTP(S), TCP 프로토콜만 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SSH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서버에 원격으로 붙어서 명령어를 날리기도 하고, FTP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파일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한 서버를 설계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SH 프로토콜을 사용하려면 여러 인증 방식 중에 키로 인증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럼 공개키, 비공개키, 대칭키, 비대칭키 막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보안적인 요소도 알아야한다.
이 내용은 HTTPS에 사용되는 TLS 인증서의 암호화 방식에도 적용된다.
또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를 만든다고 하면 UDP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TCP 프로토콜은 해주는 일이 많으므로(데이터 전송에 실패하면 재전송 처리 등등) 성능이 안 받쳐주는데
UDP 프로토콜(보내기만 할 뿐, 잘 받았는지 확인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동영상이 깨져서 나오는 현상들이 나온다.
하지만 크리티컬한 이슈는 아니고 매번 똑같은 부분에서 동영상이 깨져나오는 게 아니고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은 그거보다 성능이 낫기 때문이다.
또한 AWS를 사용하다보면 그 아랫단인 IP/Router/Subnet Mask 등등의 영역도 잘 알아야한다.
보안을 위해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 요소(다양한 요청을 분산해주는 로드 밸런서)와 내부에서만 접근이 가능한 요소(웹서버, DB 등등)을 구성해야하는데…
그러면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성해야할 것이며, 이 네트워크 안에 서버는 몇 대를 둘 것이며, 퍼블릭 요소들과 프라이빗 요소들은 어떻게 통신을 할 것이며
어떤 요청들을 받고 말지 네트워크부터 보안에 대한 요소들을 직접 다뤄야하는 경우가 오는데 이럴 때 이 내용들을 알고 있으면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날이 온다.
더 아랫단이나 부가적인 요소들은 알면 +@, 몰라도 그만인 것 같은데 호기심이 충만하면 알고 싶을 것이다.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모뎀, 이더넷 카드, 랜선 등등은 사실 하드웨어 단으로 내려가는 거니 백엔드가 굳이 알 필요가 있나 싶다.(물론 알면 좋다.)
또한 데이터 전송에 실패했을 때 어떤 전략으로 재전송시킬 것인지(어플리케이션 단이 아닌 하드웨어 단에서 패킷을 처음부터 전송할 건지, 실패한 부분을 알아내서 그거부터 전송할 것인지)
이런 내용들은 내가 봤을 때는 굳이 알 필요가 있나 싶은데 분명 알아두면 어딘가는 써먹을 일이 있을테니 공부해둬야할 것 같긴 하다.
목차
5장,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
OSI 7 Layer에서 L1(Physical Layer), L2(Data Link Layer)에 해당한다.
이제부터는 하드웨어에 대한 설명도 같이 나온다.
이더넷 카드의 스펙, 랜선의 스펙, 공유기의 스펙, 모뎀의 스펙 등등이 전부 연관이 돼있기 때문이다.
이 계층은 통신할 기기에게 데이터를 전달만 하면 끝이다.
나머지는 그 상위 계층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또한 이 계층은 비교적 근거리 통신(PC -> 공유기, 공유기 -> 모뎀 등등) 위주이다.
따라서 버스나 지하철을 환승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5-1.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의 역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프로토콜, OSI L2(데이터링크 계층))과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더넷 카드, 랜케이블 등등, OSI L1(물리 계층))의 역할을 담당한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서 쓰는 프로토콜은 전화 회선을 사용해서 원격지와 접속하는 PPP(Point-to-Point Protocol),
IP 주소로 Physical Address인 Mac Address를 구하는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ARP의 역인 RARP(Reverse Address Resolution Protocol) 등등이 있다.
하드웨어 장비에는 엄~청나게 많은데 그나마 우리와 밀접하게 쓰이는 건 아래와 같은 게 있다.
- 이더넷 카드(Ethernet Card)
NIC(Network Interface Card)라고도 부르고, 한국에서는 랜카드라고도 많이 부른다.
ethernet은 하나의 스펙이라고 보면 된다.
이 이더넷 카드에는 전세계에서 식별가능한 고유한 ID인 MAC Address가 있는데 이것 또한 개인정보로 볼 수도 있어서 함부로 알려줘서도 안 되고,
ActiveX와 같은 구리구리한 기술이나 OS단을 직접 컨트롤하지 않는 이상은 IP 주소까지는 캐치해도 MAC Address까지는 알아낼 수 없다. - 랜선
모뎀 <-> (공유기 <->) 이더넷 카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 공유기
ISP 측에서 제공해주거나 직접 돈을 주고 사기도한다.
퍼블릭 IP 하나를 여러명이 공유해서 쓰게끔 해서 인터넷은 하나만 가입했는데 여러대의 장비가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IP 공유기, 인터넷 공유기 등등으로 불린다. - 모뎀
ISP 측에서 제공해주는 장비로(혹은 아예 없고 아파트 단지 내 어딘가에 존재하기도 한다.)
ISP 측에서 제공해주는 (광)케이블은 빛(아날로그 신호)을 보내주는데 컴퓨터는 빛을 모르고 디지털 신호(0, 1) 밖에 모른다.
또한 컴퓨터는 디지털 신호를 보내는데 케이블은 아날로그 신호 밖에 모른다.
이렇게 디지털 신호 <-> 아날로그 신호 상호 변환시켜주는 장비를 모뎀이라고 한다. - (광)케이블
ISP 업체에서 깔아주는 케이블인데 이 케이블에 따라서 100메가 광랜이냐 기가광랜이냐가 구분된다.
상위 레이어는 특정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게 끔 설계가 돼있는데 이 레이어는 하드웨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5-2. MAC 어드레스
NIC에는 MAC(Media Access Control) 어드레스라고 하는 물리적 주소(IP 주소는 논리적 주소)라고 하는 식별 번호가 부여돼있다.
이 번호는 제조사가 제조 단계부터 붙이는 것으로 전 세계의 어떤 NIC와도 식별 가능하도록 설계가 돼있다.
16진수 12글자(48비트)로 구성이 돼있고 각 자리가 IPv4는 .으로 구분되는 것에 비해 IPv6처럼(같은 16진수 표기법 사용) :(콜론)으로 구분돼있다.
첫 24비트는 제조가 식별 번호이고, 뒤에 24비트는 제조가에서 정의한 식별 번호이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에서는 IP 주소가 존재하는 인터넷 계층보다 더 하위 레이어라서 IP 주소의 존재를 모른다.
따라서 통신을 할 때 MAC 주소를 사용한다.
그리고 유/무선 LAN과 더불어 블루투스의 경우에도 MAC Address를 이용하여 통신이 이루어진다.
트랜스포트 계층에서 보내는 데이터를 세그먼트라고 부르듯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계층에서는 프레임이라고 부른다.
프레임의 헤더를 까보면 데이터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앰블, 송/수신지 맥 주소, 길이/타입이 들어있고,
데이터의 뒤에 FCS(Frame check sequence, 오류 방지를 위한 정보)가 붙는다.
IP 주소와의 차이점을 보자면 IP 주소는 목적지 주소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Mac 주소는 대부분 단거리 통신을 위해 쓰인다.
따라서 바로 다음 목적지(최종 목적지가 아닌, 예를 들면 라우터)의 MAC Address만 알고 있으면 된다.
이것도 라우터, 링크드 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전 MAC Address가 뭐든, 최종 MAC Address가 뭐든 신경쓰지 않고 바로 다음 MAC Address에만 신경을 쓴다.
5-3. 이더넷
이더넷은 유선 LAN(Local Area Network) 상에서 쓰이는 하나의 스펙이다.
LAN이란 말이 붙었듯이 근거리 통신을 위해서만 쓰이는 규격이지 않을까 싶다. (저 태평양 너머 미국 서버와 통신하려면 이더넷 스펙 말고 WAN(Wide Area Network)에 쓰이는 뭔가를 써야하지 않을까…)
프레임의 패킷을 까보면 프리앰블(preamble)이라는 게 있다.
네트워크 어댑터(이더넷 카드)는 수많은 디지털 신호를 받아들이는데 그럼 어디서부터가 프레임의 시작인지 모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단 먼저 프레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줘야하는데 그게 프리앰블이다.
프리앰블의 길이는 상당히 길어서 중간에 조금 유실이 되어도 특정 패턴으로 인해 프리앰블이라는 사실을 캐치할 수 있다.
이더넷 규격(랜선의 규격)을 보다보면
10BASE-T, 100BASE-X, 1000BASE-TX 같은 게 있는데
앞에 10 100 1000은 Mbps를 뜻한다.
메가 바이트도 아니고 메가 비트이며, 1024를 1GB로 치는 것도 아니고 1000을 1GB로 치기 때문에 이런 상술에 속아나지 않으려면 인터넷 속도에 대한 진실을 읽어보자.
BASE는 신호 변조 방식을 의미하는데
BASE는 Baseband 방식을 의미하고 다른 방식으로는 Broadband 방식이 있다.
전공에서 다 배웠는데 다 까먹… ㅠㅠ
아래 글을 참고해보자.
마지막 TX는 케이블의 재질을 의미한다.
T는 트위스트페어로 뭐 선가닥을 꼬아놔서 간섭이나 그런 거에 좀 더 견고한 형태인 것 같다.
선의 종류에는 STP, UTP, FTP 등등과 성능을 카테고리로 분류해둔 CAT가 있는데 아래 글을 참고하자.
랜선의 종류와 구분 (UTP/STP/FTP 차이점)
5-4. 네트워크 허브
네트워크 허브는 중계 기기라는 거 같다.
공유기가 데이터를 네트워크 내의 다른 컴퓨터에 전달하므로 공유기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도 담당한다.
L2 스위치는 스위칭 허브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네트워크 중계 기기(네트워크 허브)라고 한다.
L2 스위치는 OSI 7 Layer에서 데이터 링크 계층(2계층)에 속하는 장비이고, 각 포트(공유기 뒤에 보면 유선랜 꽂는 포트가 있다.)에 연결된
호스트의 MAC Address를 기억해뒀다가 통신할 때 사용한다.
공유기의 랜포트에는 하나의 랜선만 꽂을 수 있기 때문에 MAC Address가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통신에 문제가 없다.
또한 브로드캐스트 도메인이란 게 존재하는데 수신지의 주소가 브로드캐스트 어드레스일 때 데이터가 전달되는 범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L2 스위치(일반적인 가정의 공유기)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면 네트워크 전체가 브로드캐스트 도메인이 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호스트가 많다면 수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므로 망이 혼잡해질 수 있다.
이러한 L2 스위치가 나오기 전에는 리피터 허브란 것을 사용했다.
한개의 호스트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다른 모든 호스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우에는 모든 호스트가 회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여러 대의 호스트가 동시에 통신을 하게 되면 네트워크 상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렇게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범위를 Collision Domain(충돌 도메인)이라고 불렀고,
이더넷 스펙에서는 충돌이 발생했으면 모든 호스트가 통신을 멈추고 대기하게 끔 기술돼있어서
호스트의 갯수가 증가하면 할 수록 통신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했다.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넘어서 중계를 하고 싶다면 L3 스위치(Network Layer) 장비를 사용해야한다.
L3 스위치에서는 VLAN(Virtual LAN)을 사용해서 LAN을 몇 개의 가상적인 네트워크로 분할해서 통신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브로드캐스트 도메인이 네트워크 전체 호스트가 아닌 특정 VLAN에 속한 호스트로 한정지을 수 있게 된다.
L3 스위치를 사용하면 라우터처럼 라우팅을 하면서 VLAN 사이를 넘나들 수 있으며 규모상 대규모 사무실에 적합하다고 책에 쓰여져있다.
VLAN 내에서는 L2 스위치와 같이 MAC Adress로 통신이 이루어진다.
5-5. 무선 LAN
유선랜이 광랜일 때는 빛을 통해 통신이 이루어졌던 반면에
무선랜의 경우에는 전파를 이용해서 통신이 이루어진다.
유선랜의 스펙이 이더넷이었다면 무선랜의 스펙은 IEEE 802.11이다.
유선랜 같은 경우에는 IEEE 802.3으로 이더넷이란 이름까지 붙었는데 무선랜의 경우에는 딱히 이름이 안 붙은 모양이다.
스펙은 현재 IEEE 802.11, IEEE 802.11a, IEEE 802.11b, IEEE 802.11g, IEEE 802.11n 등이 나왔다.
통신을 할 때는 다른 통신 장비가 전파를 발신하고 있는지 확인 후 통신을 시작하는 CSMA/CA(Carrie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Avoidance) 방식을 사용한다.
무선랜의 프레임을 보면 프리앰블이 보이고, 맨 끝에 오류 제어를 위한 FCS도 있고, 갖가지 정보가 있는데
유선랜의 경우에는 송수신지 맥 주소만 있으면 됐는데 무선랜의 경우에는 맥 주소가 4개나 된다.
일단 송/수신지 맥 주소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하나는 공유기(AP, Access Point)의 MAC Address가 들어간다.
- 무선 -> 무선이면 송신지의 무선 AP의 MAC Address가 들어가고 하나는 공란
- 무선 -> 유선이면 송신지의 무선 AP의 MAC Address가 들어가고 하나는 공란
- 유선 -> 무선이면 무선 AP의 MAC Address가 들어가고 하나는 공란
- (무선 AP를 통해서 통신) 무선 -> 유선이면 송신지의 무선 AP의 MAC Address가 들어가고, 하나는 수신지의 유선 AP의 MAC Address가 들어간다.
5-6. ARP
유무선 통신을 하려면 수신측의 MAC Address를 알아야한다.
데이터를 보낼 때는 상위 계층에서 하위 계층으로 내려오므로 IP 주소는 알지만 MAC Address는 모르는 상황이다.
이 때 IP 주소를 가지고 MAC Address를 알아내는 ARP(rotocol)를 사용해야한다.
브로드캐스팅을 통해 IP 주소를 때리고 해당 IP 주소를 가진 호스트는 자신의 MAC 어드레스를 응답하게 된다.
ARP 헤더를 보면 앞에 이더넷 헤더가 붙어있는데
이더넷 헤더에 있는 수신지 MAC Address는 브로드캐스트 어드레스의 MAC Address를 의미하고,
ARP 헤더에 목적지 MAC Address는 아직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MAC Address를 의미한다.
따라서 목적지의 IP Address를 브로드캐스트 어드레스의 MAC Address로 보내서 목적지의 MAC Address를 응답받는 행위가
ARP 프로토콜을 통해 일어난다.
또한 대부분 ARP는 같은 네트워크 내에서 이뤄지기 마련인데 네트워크를 쪼갠 같은 서브넷 사이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가끔 서브넷 마스크가 다른 외부의 서브넷(크게 보면 같은 네트워크 클래스에 속하지만 서브넷 마스크로 쪼갰으므로 별도의 네트워크라고 봐야한다.)에 대해서 ARP 통신이 일어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프록시 ARP를 둬서 호스트 대신에 라우터가 ARP에 대한 응답을 하게 끔 한다.
브로드캐스팅 때려도 같은 네트워크가 아니니 라우터가 받아서 해당 네트워크에 브로드캐스팅을 날리고 그거에 맞는 응답을 받아서 다시 라우터가 송신측에 응답을 주게 된다.
5-7. FTTx와 xDSL
ISP 업체가 쓰는 광랜이니 하는 것은 대부분 광섬유 케이블에 레이저 빛을 쏘아 통신하는 광섬유 회선이다.
광 회선이 어디까지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FTTH(Fiber to th Home) 등등 FTTx로 불린다.
또한 ISP에서 집까지 인터넷이 들어오는 것은 점유형과 공유형이 있는데
점유형은 ISP에서 집까지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되고, 공유형은 중간에 광 신호를 분기해서 여러개의 케이블이 공유하는 형태이다.
아마 성능 등등을 생각하면 점유형이 좋겠지만, 비용 등등의 이유로 인해, 혹은 그만한 성능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공유형을 쓸 것이다.
그리고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이나 VDSL(Very high bitrate Digital Subscribe Line)은 금속 케이블을 사용하는 통신 회선이다.
통신 방식이나 속도, 거리 등등 몇 가지 규격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이를 통틀어 xDSL이라고 부른다.
전화 회선을 사용하는 ADSL은 전화에서 사용하지 않는 높은 주파수로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고, 다운로드 속도가 업로드 속도보다 훨씬 빠른편이다.
옥외 배선에서 사용되는 VDSL은 아파트나 호텔 같은 공동 주택에서 ISP에서 FTTx로 연결을 한 후 중앙에서 분기틀 태워서 각 방까지 분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5-8. PPP와 PPPoE
PPP(Point to Point Protocol)은 원격지에 있는 컴퓨터를 일대일로 연결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은 다양한 통신 하드웨어를 지원하도록 설계돼있어 전화 회선을 사용하는 다이얼 업 PPP나
이더넷을 사용하는 PPPoE(Point to Point over Ethernet)와 같은 형태가 있다.
5-9. ARP 명령으로 MAC 어드레스 알아내기
DNS와 마찬가지로 MAC Address도 캐시에 저장을 하게 된다.
똑같은 IP에 대해서 MAC Address를 계속 구하는 것도 짜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ARP 프로토콜로 얻어낸 MAC Address의 캐시를 확인하는 명령어가 arp 명령어다.arp -a
명령어를 쳐서 캐시에 저장된 IP Address/MAC Address를 확인할 수 있고-s
옵션을 줘서 수동으로 IP Address/MAC Address가 매핑된 정보를 저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수동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건 매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LAN 내에서는 ARP가 매우 자주 일어나는데 와이어샤크 같은 패킷 캡쳐 도구를 이용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10. 모바일 통신 기술
모바일 통신 기술 중에 LTE로 연결하는 거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거하고 통신 거리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와이파이는 꽁짜(아닌 경우도 있을테지만)인 대신에 AP(Access Point, 공유기)와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느려지고 끊기기도 한다.
하지만 LTE의 경우에는 기지국과 수 십 km 떨어져있는데도 통신이 잘 된다.
이는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과 데이터 변조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3G와 4G는 통신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3G의 경우에는 패킷 교환 방식(회선 점유 X), 회선 교환 방식(회선 점유 O)의 통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는데
4G(LTE)의 경우에는 패킷 교환 방식의 데이터 통신(VoIP 프로토콜이 패킷 교환 방식, UDP 프로토콜 사용)만 지원한다.
4G로 오면서 음성 위주의 전화 통화보다 데이터 위주의 통신(영상 통화도 있고)을 하다보니
안정성 보다는 실시간 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