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1331원에 .com 도메인 사기 (feat. GoDaddy)

웹 개발을 배울 때 항상 나만의 도메인을 가지고 싶었다.
github.io 라는 간지나는 도메인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지킬 내장이라 hexo를 쓰는 나로선 조금의 불편함이 존재했다.
따라서 io 도메인을 사려고 했지만 6만원이 넘어갔다…
그래서 값은 싸지만 나름 구리지 않은 닷컴 도메인을 사기로 마음 먹고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았다.

GoDaddy

우선 기본적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나는 귀찮아서 소셜 로그인(페북)을 이용했다.
그 이후에 메인 페이지로 가서 도메인을 검색하자.
똑같은 도메인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단어일 수록 가격이 높으니 적당한 단어(자신을 알릴 수 있는?)를 선택하자.

메인 페이지에서 도메인을 검색했다면 이런 페이지가 나온다.
닷컴 도메인이 현재 가장 싸고 그나마 덜 구리므로 유니크한 닷컴 도메인이 나올 때까지 검색을 하고 카트에 추가를 클릭하고 카트로 이동하자.
그리고 나서 뭔 필요없는 옵션들을 막 선택하라고 하는데 다 필요없다고 하자, 다 돈 든다.

그리고 최소 구매 단위인 1년을 선택하면 아마 12,800원이 찍힐 것이다.
1331원에 구매했다면서 어그로 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프로모션 코드에 cjcgroupc를 넣자.
만약 유효하지 않다고 나오면 GoDaddy 쿠폰 모음에서 쿠폰을 새로 받으면 된다.

가격이 1299원까지 떨어졌고 마스터/비자 등등 해외 사이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진행하면 된다.

아마 또 별도의 수수료가 있거나 해서 1331원까지 올라간 것 같다.

여기서 끝난 건 아니다. 도메인 관리 등등의 페이지로 가면 아래와 같이 이메일 인증해야 도메인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버튼 눌러도 오는 이메일이라곤 결제 내역이나 지들 서비스 홍보하는 메일 뿐이다.
이거 때문에 한시간 가까이 뻘짓을 했지만 이메일 전송을 누르고 1시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나도 이걸 몰라서 주말에 혼자서 돈날렸나 안절부절 했지만 1시간 후에 이메일 폭탄을 받았다.

이메일을 큐에다 쌓아 놓고 일괄 발송 처리하는 것 같은데 그 주기가 1시간 정도 걸리나보다.
그리고 1년 단위로 도메인 자동 갱신(결제)이 걸려 있는데 이걸 풀어야 다음 번에도 싼 값에 갱신이 가능한 것 같다.

여기까지 마쳐야 도메인 관리가 가능해진다!